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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 이는 대통령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주요 협정 및 MOU 서명식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중점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한-몽골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및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7일에는 현지 거주 재외국민과 한-러 우호 관계에 기여가 큰 동포들과 러시아 인사들을 초청,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대통령은 오후에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 세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과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지만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 간 조율 중에 있으며, 대통령 취임 후 미국, 독일에 이어 3번째인 이번 러시아 해외 순방 일정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기자
<사진 : 러시아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서울공항을 바라본 모습.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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