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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선거를 일주일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욕설과 공포의 패권세력’이라며 자격이 없음을 지적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증오의 욕설이나 내뱉는 후보들은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며 홍준표 후보의 4월 30일 김해 유세와 문재인 후보의 충남 유세를 비판하고 있다.
문 후보와 홍 후보는 각각 충남과 김해에서의 유세에서 “이놈들아”, “에라 이 도둑놈의 XX들이 말이야”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국민의당 후보인 안철수 후보에게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홍 후보를 향해 “돼지흥분제로도 모자라 대놓고 욕설이다”고 비난했고 문 후보를 향해 “극단적 패권세력의 오만한 모습”이라며 대선 후보의 자격을 거론했다.
또한 “이런 저급한 욕설을 국민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퍼붓는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나라다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두 후보의 호언장담이 낯 뜨겁다.”며 유감을 표현했다.
특히 “문재인, 홍준표 두 후보는 나를 지지하지 않으면 모두 적으로 돌리고 패권정치와 분열로 나라를 망친 박근혜의 전철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것인가. 두 패권 세력의 짝짜꿍이 가관도 아니다.”며 두 후보의 발언에 비호감을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을 깡그리 무시하고 저주의 욕설을 퍼붓는 문재인,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강조한다. 세상 어느 나라 대통령 후보가 생각과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국민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단 말인가.”라며 패권과 분열 정치의 종말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있다.
또 “양극단의 패권세력이 다시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후보들의 자질을 문제삼고 나섰다.
김현수 기자 / ksatan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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