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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월 강수량, 1973년 이래 가장 많은 1위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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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11-08-05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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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월 강수량, 1973년 이래 가장 많은 1위 기록했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7월 강수량은 338.1mm(평년 227mm)로 7월 강수량으로는 1973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7월 상순까지 누적강수량은 평년대비 50%정도로 건조했으나, 중순 이후 장마전선과 기압골 영향으로 황해도와 함경남도 남부지방, 평안남도를 중심으로 두차례(7.11~18, 26~28) 강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집중호우는 남한 중서부와 강원도서부, 북한 황해도, 함경남도에서 발생했다. 특히 황해도 및 함경남도 일부지역에서 7월 한달 강수량의 100% 안팎의 강수량이 단 3일동안에 기록했다.
황해도(개성 912.4mm, 해주 873.0mm)와 함경남도(신계 758.4mm, 평강 749.0mm) 일대의 7월 강수량은 700mm 이상으로 평년보다 2~3배 이상 기록한 반면, 함경북도 선봉 등 북한 북부지방은 강수량이 적어 지역 편차가 컸다.
7월 평균기온은 22.3℃로 평년(21.9℃)과 비슷했다. 상순에는 일시적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났으나, 이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수일이 많아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서해안과 황해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함경북도 삼지연과 평안북도 중강은 평년보다 1.0℃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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