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화 > 종교/단체 > 부처님오신날 기념 '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

사)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 총재 현성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고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전통예술경연대회를 2007년 5월 27일 일요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학생 및 지도자 등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대회장 겸 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 총재 현성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 한국은 서구 문명의 급물결을 타고 우리의 문화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으나 불교청소년연합회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전통문화예술경연대회가 2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속에 성년이 되었다"고 하면서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유문화를 계승 발전하는데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우리의 것을 계승 발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청소년들을 지도해주신 지도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성스님은 이어 "20년이란 세월 속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기쁜 자리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내년도에는 좀 더 경상 높은 경연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청담문화재단 이사장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종회 부의장이신 차동광스님은 "부처님오신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의 달을 더 뜻깊게 기리기 위해 오늘 자리를 함께한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는 최첨단의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이하여 이기적이고 물질 만능적이며 출세지향적인 사고가 만연되어 인성과 감성적 정서가 메마르고 예의도덕과 전통문화에 대한 상실감이 확산되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는데 20년의 세월 속에서 이제 자리매김 해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립학교를 대표해서 동대부속고등학교 교장 박장옥 교장선생님은 축사에서 "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우리의 것을 계승발전 할 수 있도록 힘써온 박현성 총재 스님께 감사하다고 하면서 오늘 청소년 여러분들의 신바람 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연은 총 14개 팀이 출전하여 나름대로 경연을 발휘했고 이날 대상은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 고전무용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사물놀이 앉은반이, 우수상은 대방중학교(판소리)팀과 은곡공업고등학교(사물놀이)팀이, 장려상은 명지중학교(모듬북)팀과 동대부속여자중학교(가야금)팀이, 인기상은 홍승자판소리연구소 (창극)팀과 시흥중학교(한국무용)팀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