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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10-05-25 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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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재활용처리율이 전년대비 6% 증가 하였으나, 연간 형광등 총 발생량의 28.6%만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형광등 분리수거는 지난 2001년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지만, 대다수의 시민들과 사업자들이 폐형광등을 깨뜨려서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25일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형광등 발생량(1억1천4백만개)대비 수거율은 28.6%정도로 여전히 8천만개 이상의 폐형광등이 매년 무단폐기 되고 있는 실정이다.
폐형광등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개당 10-50mg이 함유되어 있어버릴 때 분리수거를 하지않고 깨뜨리는 경우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되어 인체에 대단히 유해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2월6일 환경부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혈중 중금속 농도 중 수은 평균 농도는 4.34㎍/ℓ로서 미국(0.82㎍/ℓ)이나 독일(0.58㎍/ℓ)의 국민 혈중 농도에 비해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형광등은 미량의 유해물질인 수은이 들어있는 폐기물로서 2004년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EPR제품의 품목으로 지정되었다.
송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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