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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5-10-25 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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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현대와의 대북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주장한지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금 현대와 재 논의를 제안해와 그배경과 태도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현대와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이 금강산관광에 대해 협의 하자고 팩스를 보내 왔으며, 발신자가 금강산 사업의 책임자인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인 것으로 밝혀져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북측의 태도변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미 담화문에서 태도변화가 감지됐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다른 입장에서는 북측이 롯데 등에 제의를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김윤규 카드를 내세워 압박을 했지만 경색국면만 길어지고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또한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현대에 무게를 둔 발언이 자연스럽게 북측으로 하여금 화해의 방향으로, 자존심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논의를 제안케 했다는 주장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는 만면의 미소를 보이고는 있으나 북측이 조건제시를 하지않은 만큼 언제든지 김윤규라는 카드를 다시 제시할 수 있다는 신중함을 보이며 말조심을 하고 있다.
현대아산측은 현재 북측의 제안에 따라 북측과의 만남을 위해 구체적사항을 협의중이며 현정은 회장의 지시에 따라 모든것을 진행하고 있고 자세한 결과는 내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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