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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010 번호통합 2G 종료시점에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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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10-09-15 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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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폰 이용자도 3G폰 스마트폰 한시적 이용 가능
기존의 01X번호를 일정 기간 3G로 이동하는 ‘3G로의 한시적 번호이동’과 01X번호를 010으로 변경해도 발신번호는 변경 전 01X번호가 표시되는 ‘01X 번호표시서비스’가 시행된다. 또 이동전화의 010 식별번호 통합 시점이 ‘모든 이동통신사가 2G서비스를 종료하는 때’로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010 번호통합 정책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01X 이용자도 3G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고, 사업상 문제 등으로 01X번호 유지를 희망하던 이용자들도 010번호로 이동했을 때의 불편을 상당부분 덜게 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지난 2004년 구 정보통신부는 ‘010 통합비율이 80%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010 번호통합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010 이용률이 80%를 넘어섬에 따라 그간의 번호정책, 변화된 정책여건, 이해당사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01X 이용자도 같은 이동통신 사업자 내에서는 한시적으로 최대 3년 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01X번호 표시서비스’는 01X 이용자가 3G로 전환한 시점부터 3년간 이용할 수 있고, ‘01X번호 표시서비스’를 선택한 이용자는 일부 부가서비스를 010 번호로 이용해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매년 01X에서 010으로 번호를 변경하는 이용자는 약 250만 명 수준으로서, 2G망 서비스 종료 시점에는 대부분의 01X 이용자가 010으로 전환해 있을 것"이라며 "이통사업자들은 3G와 4G 등 진화된 서비스를 위해 2G 서비스 종료를 희망하고, 그 시기는 2018년경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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