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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장으로 있으면서 인근에 위치한 경복대(포천캠퍼스) 학생들을 돌보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CU포천점 사장님인 김광호(63)씨.
김광호 사장은 경복대 여학생들이 밤늦게 기숙사에서 간식을 먹으러 내려오거나, 혹은 시험공부를 위하여 내려왔다가 다시 기숙사 혹은 도서관으로 올라가려고 할 때, 항상 차량을 운행해 주고 있다.
그 때문에 CU포천 경복대(포천캠퍼스)점은 항상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성격도 좋아 인근에서는 '마음씨 좋은 키다리아저씨같은 분'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김 사장은 항상 고객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에, 고객들의 불만이 매우 적은 편이다. 직원 및 아르바이트 교육도 잘 시키고 있어, 직원 및 아르바이트들은 항상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는다.
김광호 사장은 CU포천점 주변에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마치 사랑방 같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은 불과 40평 정도에 불과하지만, 매장 안은 학생들이 편히 앉아 간식을 먹거나 즉석음식을 편히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또한, 가벼운 상담이나 대화도 마치 커피숍같이 매장 안에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광호 사장은 "누구든지 편히 쉬어가고, 무엇이든지 구매가 가능하고, 잠시나마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며 담담히 말하고 있다.
이 CU포천점 김광호 사장 덕분에 어두컴컴한 경복대를 여학생들은 안전하게 오를 수 있으며, 주변 주민들은 쉴만한 공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광호 사장같은 넉넉한 마음이 아닐까?
김정원 기자 / sanbird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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