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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과 오리는 천연알칼리성 요리재료로 옛날부터 우리의 식단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던 재료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러한 재료들이 서로 궁합을 맞추어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음식으로 등장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에 자리잡은 “진영 상황버섯오리”는 상황버섯과 오리가 만나 상황버섯오리백숙이라는 독특한 음식을 선사하는 업소로서 체인점을 향한 도전도 병행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웰빙과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을 비추어 볼 때 상황버섯을 먹여 키운 오리만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진영 상황버섯오리”는 새로운 이윤추구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호젓한 계곡과 전원을 배경으로 체인점의 테마로 추구하는 점을 감안하면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현수 기자

<상황버섯이란?>

상황버섯은 흔히 뽕나무에서만 나오는 버섯인 줄로 알고 있지만 고산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산뽕나무, 참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 백양나무와 버드나무와 같은 활엽수 나무 몸통 등의 고목에서 자생하고 있다.

상황버섯은 번식이 잘되지 않는 매우 희귀한 담자균류의 다년생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은 수십년 자란 고사목에서 주로 기생 하며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 같은 한의학 고서에 기록으로 남아 있으나 실제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한약상들 사이에서 전설의 약제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상황버섯 오리백숙>

이런 상황버섯으로 조리한 오리백숙이 최근 식도락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상황버섯은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접근도 쉽지 않다. 이 상황버섯을 가지고 오리백숙을 비롯한 오리요리에 접목시킨 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상황버섯 재배를 하면서 이를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연구한 끝에 개발에 성공한 것이 바로 상황버섯 오리백숙이다. 오리백숙 외에 도 오리곰탕, 훈제 등의 메뉴가 있는데, 모두가 상황버섯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일반적으로 마시는 물도 상황버섯 차다.

특성이 있는 음식은 소문이 더디난다. 하지만 메니아 층이 형성되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리냄새도 전혀 없고 상황버섯과 각종 한약재를 넣어 다린 물로 조리하는 오리백숙은 그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전원가든형 아이템으로는 아주 그만이다. 오리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한번 먹어보면 재 방문이 줄을 이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먹는 동안에도 기분이 절로 난다.

전국적으로 상황버섯을 이용해서 조리를 하는 식당은 흔치않고 직접 재배한 상황을 이용해서 오리백숙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현재 남양주와 마석 주변 두 군데다.

<향후 전망>

현재 특별히 가맹점을 내 주거나 하는 계획은 미미하지만 조리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는 있다. 특히 교외에서 보양식을 주 메뉴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충분히 검토 할만한 아이템이다. 그리고 투자형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확실히 차별화되는 맛과 메뉴를 독자적으로 개발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식당의 경우 장기운영 여부가 성패의 관건이기 때문에 아이템 선정 시 장기적으로 운영이 가능한가를 먼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자료출처 : 이타창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