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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 참석과 주요국 정상과의 회담 및 한미일 3국간 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외교 일정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 및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엄중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유엔결의의 이행을 촉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람을 근본으로’(Focusing on people)를 주제로 열리는 UN총회에서 21일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현실과 대북제재, 그리고 대화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호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동안 이루어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물론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주요 정상국과의 회담, 동포간담회, 평창올림픽 홍보, 세계시민상 수상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과 관련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통해 강도 높은 대북제재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해법을 찾고자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대통령 취임 후 가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미국 방문으로 위기에 처한 한반도와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해법을 찾는데 주 목적이 있다.
또한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이라는 점과 1991년 남북동시 유엔 가입 이후 취임 첫해 유엔총회 방문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으며 외교지평을 넓힐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공항을 출발하는 대통령 내외.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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