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기사작성 : 09-08-19 21:32 |
 |
|
|
|
정부는 19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을 6일 국장(國葬)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건국이래 전직 대통령 장례식으로는 처음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엄수된다.
행정안전부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이를 통한 사회 통합의 대승적 의의를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장의를 '국장·국민장에 관한법률'에 의한 국장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장을 거행하기 위한 장의위원회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국장기간은 현재의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6일장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공식 장의 명칭은 '故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이다.
장의기간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로 하고, 영결식은 마지막 날인 23일 일요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한다. 안장식은 같은 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당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되었던 임시빈소는 2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으로 이전하기로 하였으며, 국회의사당에 빈소를 마련하고 영결식을 거행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이다.
정부는 국장 장의절차와 진행에 대하여 유족 측과 긴밀히 협의해 전직대통령 예우에 한치의 소흘함이 없도록 '故 김대중 前대통령의 국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서울시청 앞과 전국 각지에도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해외교민과 외국 인사들을 위해 재외공관에도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송유한
|
| 【 ⓒ POL News.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