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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가수 배호를 기리는 가요제가 5월 24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제2회를 예고하고 있어 배호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아가는 삼각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배호가수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사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인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살펴볼 수 있다.
1999년부터 발족을 준비하여 2001년 정식 발족한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의 경우 유족들이 인정해주고있는 정통성을 갖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중앙회 여성국장 및 송파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는 박애초 지회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16개 지회와 지부를 가지고 있다"며 "작년의 경우 배호님이 생전에 활동하시던 창신동을 기준으로 종로구구민회관에서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무리를 해서라도 정식으로 진행한다"며 제2회 배호가요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회원수가 전국적으로 10만명이 넘는다. 두메산골 기념비를 배호님 산소앞에 설립할때도 1200여명이 넘게 참석했다"며, "제일 나중에 경주에 설립한 마지막 입세 기념비를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가요제뿐만 아니라 인천항에 "인천항부두" 기념비를 인천시와 협의하여 세울계획임을 밝혔다.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의 박두태 회장은 "전국적모임인 현재의 모임에서 한발나아가 국제적모임으로 육성해 나갈 것"을 천명하면서 "현재 사단법인을 만들려고 추진중이며 배호를 사랑하는 다른 모임들도 수용할 것"이라며 배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로 결성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단법인화가 가장 시급하고 힘든 일"이라며 올해안에 반드시 이루어낼것을 다짐했다.
5월 24일 진행될 제2회 배호가요제가 더욱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것은 소규모의 행사가 아닌 전국적 행사로 전환되는 중요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는 이유로 보여진다.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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