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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10-11-08 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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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을 변조한 ‘조미노가리’를 시중에 판매 해 오던 업체가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유원곤)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 조미건어포류 제조업체 복식품(주)이 ‘조미노가리’ 제품의 유통기한을 위·변조한 사실을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고발 및 수사의뢰를 실시하고 해당 제품은 판매 금지 조치하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적발된 업체는 시중에서 유통기한이 별로 남지 않은 ‘조미노가리’를 3회에 걸쳐 총 6,000kg을 싼 값에 구입한 후 이 중 현품 200kg의 유통기한을 최장 11개월 연장 표시하다 현장에서 위·변조 행위로 적발됐다.
적발된 제품 200kg은 제조일자가 2009년12월7일, 2010년1월7일로 표시된 포장박스 제조일자를 2010년10월25일로 위·변조해 유통기한을 2011년10월24일까지 연장했다.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이다.
현재 해당 업체 냉동 창고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나머지 제품 1,940kg(2011년3월14일까지인 제품 1,080kg, 2010년11월27일까지인 제품 80kg 등)이 보관중이며, 3,860kg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식약청은 또한 복식품(주)이 자사제조용도로 수입한 베트남산 ‘조미쥐치포(조미건어포류)’ 16,040kg(약 2억 원)을 사용 목적외 용도로 변경하지 않고 서울소재 식품가공업체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앞으로도 부정·불량식품 발견 시 식품안전관리과(02-2640-1375)에 적극 제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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