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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24일 국민인수위원회의 출범을 “국민이 정권을 인수한다”는 개념으로 공식 브리핑을 갖고 인선된 위원들과 국민인수위원회의 성격을 설명했다.
하 수석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함을 토대로 새정부가 출범을 했는데, 소통하는 새정부에 대한 높은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들어서 응답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또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5년간 국정운영의 커다란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에 국민의 정책 제안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 참여 기구로 국민인수위원회 구성을 지시한 바가 있다”며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된다는 그런 개념으로 국민 누구나 새 정부의 정책을 제안하는 그런 위원회이기도 하다. 일반 국민들로 구성된 국민인수위원, 국민대변인 2인으로 구성된 소통위원, 사회혁신수석이 담당하는 간사위원과 지원기획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처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소통위원은 서천석 마음연구소 소장, 홍서윤 아나운서가 맡게 된다”며 “국민인수위원회는 적극적인 국민 목소리를 듣는 경청, 쌍방향 소통, 생각의 공유라는 세 가지 기조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인수위원회는‘광화문 1번가’를 오픈하는데 25일부터 50여 일간, 7월 12일까지 운영된다.”며 “이 공간을 통해서 국민의 생각을 직접 경청하고 토론하는 국민 축제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은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 마이크>, <열린 포럼>, <대통령 서재> 등 같은 직접 기획된 프로그램이 열릴 뿐만 아니라 국민들 누구나 이 공간에서 자기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도 있다.”며 “특히 내일 오후 2시부터 정책 및 의견 접수를 받게 되는데 현장에 많이 참석해 주시면 좋겠다. 오실 때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가져오셔서 대통령의 서재를 함께 꾸며주셨으면 좋겠다.”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국민인수위원회는 총 100일간 운영되는데 국민인수위원회에서 하는 일들 하나하나가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정권 인수 과정에 국민을 초대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김현수 기자 / ksatan68@naver.com
<사진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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