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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7-09-27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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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 파동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체세포복제배아 연구가 다음달부터 허용된다. 하지만 체세포 핵이식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난자 범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생명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중 공포,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따라서 이르면 내달부터 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은 기관에서 체세포복제배아 연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개정되는 시행령은 희귀, 난치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에 한해서만 체세포 핵이식연구를 허용하는 것으로, 돈을 받고 난자의 매매행위나 인간의 난자에 동물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핵치환 행위’ 등은 계속 금지된다.
체세포 핵이식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난자는 체외수정시 수정되지 않아 폐기예정이거나 적출 난소에서 채취하고 남은 난자, 질병 등으로 떼어낸 난소에서 채취하고 남은 난자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체세포 복제배아를 자궁에 착상하거나 착상 상태를 유지해 출산하는 인간복제는 금지했다.
또한 일부 유전자검사기관들이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한 유전자 검사를 무분별하게 실시, 유전자검사가 남용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법으로 금지·제한되는 14개 유전자 검사의 종류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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