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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방카, “양국간 의견 차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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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대화 VS 강한 압박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동계올림픽 폐막식 대표단을 성대히 맞이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에 대하여 국빈에 걸맞는 성대한 환영을 표시함과 동시에 북한의 김여정 방문에 손색없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23일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방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서 직접 만남을 가졌으며, “-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갈 것이라며 환영의 뜻과 만찬을 준비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표현하고 나섰다.

 

또한 만찬전 40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양국간의 신뢰와 상호 우호를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한국과 미국이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가를 다시 한 번 느꼈다한미 양국은 양 국가끼리 동맹 관계일 뿐 아니라 국민들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미연합사 구호가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이다. 그 구호대로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이라며 양국의 긴밀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은 이 자리를 통해서 양국간의 우정과 협력 그리고 파트너쉽을 재 확인함은 물론이거니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결국 문 대통령의 남북대화와 북미간의 비핵화 대화와는 정반대되는 강한 압박을 거듭 시사함으로서 양국간의 의견에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말았다.

 

한편 이방카 보좌관의 발언과 같이하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 향하는 석유와 석탄 등에 대한 무역을 막는 새로운 해상차단을 발표하며 관련국과 개인에 대한 추가 제재대상 발표와 더불어 세컨더리 보이콧을 단행할 것임을 밝혀 청와대와 대조적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만찬 이후 미 대표단을 위한 하우스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미국측에서는 이방카 보좌관을 비롯한 제임스 리쉬 상원의원,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대사대리, 앨리슨 후커 미 NSC 한국담당 보좌관이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만찬 중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출처 : 청와대>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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