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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합동분향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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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1-28 17:4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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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민 외에도 많은 이들 분향, “5,000여명 육박

 

밀양시는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27일 밀양문화체육관에 개소하고 조문객들의 분향을 맞이하고 있다.

 

28일 현재 세종병원 화재사고로 사망한 사망자는 모두 38명으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이중 엘리베이터에서 사망한 사망자와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사망자에 대한 부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합동분양소에서는 5,000명에 가까운 조문객이 분향을 하고 있다.

 

분향객들은 밀양시민은 물론 정치권과 타 지역에서 애도를 표하는 많은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 유가족들도 분향소를 찾았다.

 

현재까지 6명의 사망자에 대한 발인이 진행된 상태로 나머지 사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관계 당국간에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밀양시청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밀양문화체육관에 유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임시천막을 설치하는 등 장례절차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8명이지만 중환자 중 10여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망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참사의 피해를 신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으며, 특별교부세는 화제 잔해 처리와 주변의 안전 대책 등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화재 참사 다음날 현장과 합동분향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느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국민과 함께 노력하는 가운데 이런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여 안타깝고 죄송함을 금할 길 없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또한 내년이 아니라 올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챙겨 나가겠다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우리가 함께 노력해 가야 한다. 신속한 원인 파악과 사고 수습부터 재발 방지 대책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를 중앙재난수습단으로 하고 행정안전부로 하여금 지원단의 역할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청과 화재 원인규명 수사팀은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재의 원인이 1층 탕비실 천정의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3차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은 대부분 5층 중환자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사본부는 소방설비와 연기유입 과정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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