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통합공동선언 발표 > 헤드라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안철수-유승민 통합공동선언 발표

페이지 정보

기사입력 작성일18-01-18 13:33 인쇄하기

본문

천정배, 안철수 대표 탈당 요구하고 나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양당간의 합당을 위한 통합공동선언을 1811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짐으로서 통합을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시작합니다라는 공동성명선언에서 먼저 발표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을 만들겠다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며 지금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불안감의 근원은 안보불안이다. 문재인 정부는 주도적 해결의 의지와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양당 통합이 문재인 정부의 안보불안에서 출발되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북핵과 미사일이 대한민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위험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는 한 북핵문제는 해결될 수 없고 진정한 평화도 없다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중국 눈치 보는 외교정책, 북한에 유화적인 대북정책으로 우리국민과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없다며 양당의 통합을 반대하는 입장을 희석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국민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만드는 사이에 청년실업은 IMF 위기 이후 최악이라며 중부담 중복지 원칙을 지키지 않고 증세 없는 복지라는 허구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정권이 그렇게 비난하던 박근혜 정부와 똑 같다고 비난했다.

 

또한 지난 8개월의 혼선은 집권세력이 얼마나 무능하고 오만한지 확실하게 보여줬다이런 무능한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준 낡고 부패한 보수야당은 반성도, 책임도, 비전도 없이 국민에게 대안세력으로서 조금도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양당 대표는 오늘의 한국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 극단을 독점하면서 진영의 논리에 빠져 있다. 양 극단의 정치는 민생을 해결하고 나라를 튼튼하게 지키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통합개혁신당은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통합신당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임을 주장했다.

 

또한 구태정치를 결연히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 젊은 정치, 늘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 정치를 해내겠다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겠다. 정의와 공정, 자유와 평등, 인권과 법치의 헌법가치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계층과 세대의 갈등을 치유하겠다기회의 사다리, 희망의 사다리를 다시 살려내겠다. 중부담 중복지의 원칙을 지키고 기득권을 양보하는 노사정 대타협을 통하여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가 안보에 대해서도 양당 대표는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튼튼하게 지키겠다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쟁 억제와 북핵문제 해결을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경제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겠다. 돈보다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나라를 만들겠다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인구문제를 해결하겠다. 부모의 경제력, 사회경제적 지위가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결정하지 않도록 우리 자식들 누구나 좋은 교육을 평등하게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양당 대표는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한다. 패거리, 계파, 사당화 같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겠다깨끗한 정치를 위한 부정부패는 성역없이 뿌리를 뽑겠다. 부패 정치인과의 절연하기 위한 자정노력을 다하고 깨끗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들에게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하겠다. 낡은 지역주의를 극복하여 동서가 화합하고 통합된 나라를 만들겠다며 영호남을 아우르는 당이 될 것임을 주장했다.

 

이와는 반대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불법적 통합시도이며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천정배 의원은 분열과 퇴행의 정치개악 선언에 유감을 표한다바른정당과의 합당 선언은 수구세력 결집을 위한 분열과 퇴행의 정치개악 선언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어떤 궤변을 둘러대도 이는 촛불국민혁명을 무위로 돌려 적폐청산을 가로막으려는 퇴행적 폭거일 뿐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대통합의 문을 여는 반호남 지역패권의 부활이자 남북관계를 이명박근혜 시대로 되돌리려는 냉전 회귀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안철수 대표는 국민을 현혹시키는 말잔치를 중단하고 깨끗하게 당을 나가서 뭐든 하길 바란다국민의당의 대다수 국회의원과 당원들은 기득권세력의 부활시도를 저지하고 촛불혁명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현수 기자

【 ⓒ POLNEWS .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지난기사보기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2005 © po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 song@polnews.co.kr
상단으로

POLNEWS의 모든 기사 및 이미지는 본사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84-10 102호 | 폴뉴스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00065 (2005.09.22) | 발행 / 편집인 송유한
대표전화 (050) 5852-1114 | 편집국 (02)491-9114 | Fax (02)432-7929 | 청소년보호 책임자 김현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