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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임명에 야당 한목소리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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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7-11-22 19:5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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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특별 채용강력 규탄한다

 

청와대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에 대해 야당들이 한목소리로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 전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하자 자유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관특별 채용강력 규탄한다며 청와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홍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내로남불 정권임을 온 세상에 공포했다고 비난하였다.

 

결국 인사 참사로 조각을 끝내 매우 유감이다교육적으로도 나쁜 선례로 남을 만한 심각한 이율배반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종학 장관은 이미 철학과 소신, 경력과 자질, 도덕성 등에서 온 천하가 다 알 정도로 낙제였다국민이 질타한 문제에 대해 위기모면용 사과를 했다고 해서, 중소기업인에 대한 삐뚤어진 학벌주의와 대기업에 대한 적대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의 대물림 갑질계약 논란 등으로 국민정서와 눈높이보다 한참 높은 특권층 삶이 평범해지는 것도 아니다국회인사청문회에선 자료제출을 철저히 거부해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고, 인사청문회조차 정상적으로 끝나지도 않았다며 청와대의 임명강행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위원회의 보도자료와 더불어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 대책회의에서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이 무산된 것은 이분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전문성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부동산 절세 기술자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서 절대 부적격자라는 판정을 국회와 국민이 심판을 내린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과반이 넘는 제1야당과 제2야당은 물론이고 언론들까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강행은 제가 누차 이야기 한 것처럼 문재인 정부는 오기정치로 들어섰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인선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특히 이런 오기정치로 인해 우리의 협치라는 말은 문재인 정부의 제1호 거짓말로 정치사에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 밀어붙이기식 정치, 오기정치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후 정치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인사참사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 않는 청와대의 행태라고 말할 수 있다인사참사에 대해 대통령은 물론이고 참모진 그 누구도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이 잘못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홍종학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이라는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 이제 지쳐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청와대를 비난했다.

 

홍종학 전 의원은 국민들을 무시하고, 국회를 외면한 채 낙하산 취업에 성공했다후안무치한 홍종학 전 의원을 우리 국민들께서는 결코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이제 더 이상의 협치는 없다야당을 이토록 무시하면서 국회에 협치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마지막 내각 인선까지 참사를 초래한 조국 민정수석과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은 구중궁궐에 숨어 숨죽이지 말고 국민들 앞에 나와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양순필 수석 부대변인의 논평 홍탐대실(洪貪大失)로 일그러진 문재인 정부 1기 조각(組閣)”을 통해 홍 장관 임명은 언행일치를 소중한 미덕으로 배우고 가르쳐온 평범한 시민들의 상식을 부정한 잘못된 인사라고 주장했다.

 

양순필 수석 부대변인은 번지르한 말과 실제 생활이 완전히 다른 홍종학 후보자의 언행불일치에 수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끝내 눈과 귀를 닫았다며 청와대의 홍 장관 임명을 비판했다.

 

또한 쪼개기 증여로 자기 자식에게 엄청난 부를 대물림한 사람이 청년들에게 벤처 창업 의지를 북돋우고 중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야 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할을 제대로 할리 만무하다는 비판에도 증여세를 냈으니 아무 문제없다고 맞선 것이라며 홍종학 장관의 부적절한 자질을 꼬집었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여권의 이런 태도는 홍종학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무엇을 비판하고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한 독선적 행태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홍종학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해 놓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자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홍종학 장관 임명은 결코 화룡점정이 아니라 상처뿐인 영광일 뿐이라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조차도 부실한 검증과 편협한 추천으로 인사 난맥을 거듭해온 행태를 우려하고 실망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홍종학을 탐하다 더 큰 민심을 잃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홍탐대실(洪貪大失)로 조각(組閣)의 마지막 단추마저 잘못 끼우다니 실로 안타깝고 허탈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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