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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25년만의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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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7-11-07 11:5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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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기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북아 순방일정 중 두 번째 국가인 우리나라에 국빈으로서 7일 정오 도착하여 한반도 평화와 북핵에 대한 심도 높은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과 조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아울러 한미 FTA에 대해서도 의견 조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7) 정오 우리나라에 도착하여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하는 첫 일정을 소화하고 청와대의 국빈만찬과 8일로 예정된 국회연설, 그리고 현충원으로 이어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시에 우리나라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가 영접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자리에서는 국빈에 대한 예우로 예포 21발이 발사될 예정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대하여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의 안보현실이 매우 엄중하여 한·미간의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하여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미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담긴 의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이다.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달라고 대국민 주문을 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들에게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

 

청와대에서 진행될 국빈만찬에 대해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117일 오후 230분부터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25년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공식 환영식에는 약 300명의 장병들로 이루어진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며,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곡은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하였으나, 이번에는 25년만의 국빈방문의 의미를 살려 특별히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 “Hail to the Chief”를 연주 하고, 퇴장곡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전용곡인 “Mr. President”를 연주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공식 환영식을 마치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친교 산책, 공동 언론행사 순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며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두 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만찬 참석자 중 우리 측 초청인사는 3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국회 부의장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재계·학계·언론문화계·체육계 인사, ·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등 70여명과 미 측에서 켈리 대통령비서실장,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틸러슨 국무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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