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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태블릿 피씨 조작 가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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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9-02-23 11:2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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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후보자 토론에서 언급 정치권 파장 커져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가 당 대표 후보 생방송 토론회에서 최순실의 태블릿 피씨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자 정치권은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황 후보는 21일 진행된 토론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최순실 태블릿 피씨에 문제가 많다는 주장에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의에 태블릿 피씨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가 이뤄진 부분이 있었고,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토대로 재판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이에 더불어 민주당 강병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인사의 발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의 비상식적인 발언이라며 황 후보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김익환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저잣거리 술자리에서나 나올 법한 발언이라며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인물의 발언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는 표현을 쏟아내며 정치권에 새로운 논쟁거리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황교안 후보의 발언은 19TV조선 토론회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에도 돈 한 푼이라도 받은 바 없다는 게 입증됐다. 탄핵이 타당한지 이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라며 탄핵불복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보이며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뜻을 표현했다.

 

황 후보의 발언이 연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구애로 이어지자 정치권에서는 당시 대통령 권한 대행이었고 법무부 장관을 지낸 사람이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뒤흔드는 발언은 넌센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태극기 부대의 도움이 절실한 결과가 결국 토론회에서 발언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하고 보자는 얄팍한 정치 꼼수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온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후보의 이러한 발언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지만 당선이 되더라도 이후 후폭풍을 어떻게 감내할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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