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공동성명 통해 안철수 위원장 서울시장출마 가시화”

바른미래당이 7인의 국회의원 명의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부추기는 모습을 연출하며, 사실상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7인은 공동성명서에서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요청 드리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지원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철수 위원장의 선당후사의 결단은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높이 평가한다”며 안 위원장의 출마 선언을 종용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동서화합 정당인 바른미래당은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위해 태어났다”며 “뿌리 깊은 좌우 양극단의 이념으로 나누고, 각자 진영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해 기득권 정치, 패권정치를 펼쳐 온 거대양당을 우리는 철저히 배격하며, 이념과 진영 논리를 넘어 토론과 협치를 통한 문제해결정당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7인의 국회의원들은 “그 첫 시험대인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은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대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제대로 견제하는 실직적인 제1야당, 유능하고 강력한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붕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일격을 가하고 있다.

또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는 생활정치, 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정한 사회로 만드는 개혁정치, 지금껏 대한민국 정치가 하지 못했던 새로운 협치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바른미래당은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가 너무나 절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능한 지방권력을 깨끗하고 유능한 세력으로 교체하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의 초석”이라며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합리화하고 있으며,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의 심정으로 안철수 위원장이 선봉에 서서 헌신하는 길에 나섰기에 여기 7명의 바른미래당 의원은 안철수 위원장의 당선을 위해 총력 지원하기로 결의하였다”며 바른미래당의 히든카드가 안철수 위원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공동성명서에 동참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7명은 권은희 의원, 김관영 의원, 김수민 의원, 오신환 의원, 유의동 의원, 이언주 의원, 채이배 의원이다.

<사진 : 정론관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출처 : 국회 인터넷중계 캡쳐>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