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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불꽃 정의당 노회찬에게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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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7-04 15:2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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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의혹제기에 거듭 부인

 

2016 총선 당시 언론조작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당초 배후로 지목되었던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에게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으로 불꽃이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 의하면 총선 당시 드루킹의 자금총괄책인 김 모씨로부터 정의당 노회찬 의원에게 2천만원, 노 의원 부인의 운전기사를 통해 3천만원이 각각 노 의원에게 전달되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이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혹시라도 노회찬 원내대표가 그동안 드루킹 특검을 그토록 결사반대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의 불씨를 더욱 지피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저는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정말 끈질긴 협상을 이끌었다드루킹 특검이 한 달만 더 일찍 시작되었더라도 증거인멸과 부실수사, 국민적 관심이 이렇게 묻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드루킹 수사에 대한 정부의 늦장대응에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바둑이 김경수에 이어 누렁이 노회찬까지 도대체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이 무엇인지 스스로 국민 앞에 나와 전모를 밝혀야 할 것이라며 허익범 특검팀에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더 분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도 노회찬 의원과 드루킹 사이의 불법 정치자금 거래 의혹, 특검의 진상규명을 기대한다는 논평을 통해 여야를 막론하고 엄정한 특검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 대변인은 노회찬 의원은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아니었음에도 드루킹 특검 도입을 적극 반대해왔다는 점에서, 또한 드루킹과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이 공개되고 경공모에 가서 강연을 했다는 점에서 드루킹과 서로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노회찬 의원의 연루설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드루킹 사건은 여론조작은 물론 연간 11억원에 달하는 경비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정치권과의 연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노회찬 의원이 드루킹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한 것이 불법 정치자금 거래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는지, 이 부분에 대한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노회찬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여부를 가려야함을 강조했다.

 

이에 노회찬 의원은 4일 의혹과 관련해 그쪽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적 없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노회찬 의원은 모 방송사에 출연해 제가 취재한 기자한테도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고 어저께도 다른 언론사에다가도 이야기 했다돈을 주고받을 관계도 아니다. 받은 적이 없다며 자신과 무관함을 분명히 했다.

 

또한 모금을 해서 주려고 했는데 법률적 문제 때문에 안 줬다고 돼 있다하여튼 그 과정 때문에 의혹을 받아서 조사를 받아서 무혐의 종결 처분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다시 뉴스로 떠오른 것이라며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정치권과 특검에서 노회찬 의원에 대해 조금 더 들여다봐야 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타나면서 노 의원에 대한 정치적 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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