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몽니부리지 말고 대화와 타협하라”
민주평화당 장정숙 원내대변인 7일 “자유한국당의 몽니가 지나치다!”는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이 제안한 5당 대표회동과 국회로의 복귀를 종용하고 나섰다.
장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면서 “대통령과 5당 대표회동 그리고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통해 국회로 돌아와서 그동안 방치해둔 민생현안들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또한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몽니부리지 말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기본을 회복하기 바란다”며 “지금은 한걸음씩 물러서서 문제를 풀어야 할 때지 무리한 조건을 내걸어 상황을 더 악화시킬 때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국회는 이제 일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자유한국당이 끝내 일할 생각이 없다면 단독국회라도 결단해야 한다”라며 “더 이상 자유한국당 달래기에 쓸 시간이 없다. 성난 민심이 정치권을 지켜보고 있다. 만일 자유한국당이 지금과 같이 국회 밖에서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냉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중 관세전쟁 등 국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하다. 국회가 이렇게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자유한국당의 반성과 태도변화를 촉구한다. 동시에, 국회가 조속히 열리기를 바라는 당들이 함께 상임위 중심으로 가능한 일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부터 개원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평화당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