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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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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11-23 05:3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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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역전근린공원에 민족영웅이자 동양평화 선구자 우뚝 서

 

1122일 의정부시 역전근린공원에서는 민족의 영웅이자 동양평화의 선구자로 칭송받고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너비 1.3미터, 길이 3.7미터, 높이 2.5미터의 대형동상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직전 긴박한 상황을 표현하였으며, 안 의사의 표정을 통해 굳은 신념이 생생하게 표현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동상은 중국인 조각가 추이위(崔宇)가 제작한 작품으로 의정부시와 중국 차하얼학회 간 공공외교 활동의 결과로 의정부시에 유치하게 된 작품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늘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을 계기로 의정부시가 대한민국 제일의 평화 도시, 더 나아가 동양의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안중근 의사 동상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함으로써 이곳을 오가는 의정부시민여러분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자리에 동참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정부시는 평화와 통일의 도시이며, 유서 깊은 경기북부의 독립운동 근거지다. 여기 의정부에 애국지사 안중근의사의 역동적인 동상이 세워지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장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감옥에 있는 안중근 의사에게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목숨을 구걸 말고 나라를 위해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라고 전한 말을 언급하며 전율이 흐르는 모자지간의 숭고한 애국정신이며, 민족의 기상이다. 우리 모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을 언급하며 동양 3국이 화합하여 동북아 평화를 지키고 세계 평화를 지향하자는 원대한 이상이었다. 안중근 의사의 세계 평화에 대한 꿈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기적처럼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장은 평화의 한반도 시대는 경기북부 시대를 의미하며, 이는 곧 의정부 시대다. 불과 1년 전만해도 북한 도발로 불안해하던 지역이었지만, 이제는 뒤를 돌아 맨 앞줄에 서게 된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 그 선두에서 의정부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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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은 의정부시, 중국 차하얼학회,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주관하였으며, 김진표 의원, 홍문종 의원, 박정 의원, 안병용 시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지사), 이계성 국회 대변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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