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공동명의 더불어민주당 규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정당정책토론회를 보이콧하여 27일로 예정된 2017 제1차 정당정책토론회가 사실상 무산되게 되었다며 비난의 한목소를 내고 있다.

야3당은 “민주당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정당정책토론회 보이콧을 강력 규탄 한다”며 “정당정책토론회는 정당법 제39조에 의한 법정토론회로, 대한민국의 정당이라면 반드시 참석해 각 당의 정당정책을 토론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법률이 정한 토론회를 집권여당이 보이콧하는 사상초유의 믿지 못할 사태가 일어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정책토론회 보이콧을 믿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실에서 발송하고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3인 공동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노조파업에 동참하기 위하여 불참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보도자료에서는 “이번 1차 토론회의 주제가 국민이 가장 불안해하는 외교안보정책인 만큼 집권여당은 책임감을 가지고 토론회에 임해 국민을 안심시키고 야당을 설득해야 하는 것이 도리이다.”라고 기술되어 있으며 “공당으로서의 자격도 없는 것”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또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우리 야3당은 민주당의 참석이 담보되지 않으면 토론회에 나가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민주당은 이로 인한 모든 책임 또한 집권여당에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특히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27일 토론회가 무산되어 위원회소집이 오전 8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게시되어 토론회 무산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김현수 기자

<사진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개최한 제1회 정당정책토론회 설명회 장면. 출처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