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미취업자 공공직업교육훈련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 열려

2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고학력 미취업자 공공직업교육훈련의 성과와 과제”라는 토론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송옥주 의원은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정책적으로 실현될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고학력 미취업 현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송 의원은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된 청년층 실업률을 학력별로 살펴보면, 고졸자보다 대졸자의 실업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고학력화로 인해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등에서 전문대졸 이상의 비율이 고졸 이하를 크게 웃돌아 청년층 취업난은 곧 고학력 미취업자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학력 미취업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의 현재 노동시장에서 한 번에 좋은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고학력 미취업자들이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기간의 경력개발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직업경험, 정보 부족의 문제점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력개발을 한다는 것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토론회가 한국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특히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공공직업교육훈련의 성과와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정책적으로 실현될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고학력 미취업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강순희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구홍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장이 발제를 조현보 포항공대 교수 및 최영섭 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홍필태 SK M Sercive 이사, 고재성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 허브지원단장, 도재윤 한국폴리텍 대학 교육훈련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사진 : 송옥주 의원이 인사말 하는 모습. 출처 : 송옥주 의원 페이스북>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