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해야 희망”
3월 19일 오후, 해외 순방을 마치고 여독을 풀 겨를도 없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주한 이란대사 하산 타헤리안과 지호준 주한이란상공회의소 회장이 예방을 하여 양국 의회 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 이루어졌다.
이들의 예방을 받은 정세균 의장은 “지난해 한국에 이란 상공회의소가 개소해 양국 경제 협력의 좋은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해서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의 희망에 대해 하산 주한이란대사는 “작년 한 해 의회차원의 교류가 활발하여 양국 관계 향상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특히 한국과 무역 및 경제 측면에서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싶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란 시장에서 활동하기 바란다”며 한국 기업의 더 많은 이란 진출 기대로 화답했다.
하산 대사는 이어 “이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방한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양국 관계 강화와 고위급 인사 교류에 있어서 의장님과 한국 국회의 지지를 부탁한다”며 한국 국회의 적극적 지지를 희망했다.
이란 대통령 방한계획을 전해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란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경제인들도 한국을 방문해 주신다면 양국 간에 협력관계가 더 강화되리라고 믿는다”며 정치 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더 강화된 양국관계를 희망함을 전했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