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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5당 대표 회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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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10-03 17:2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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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오찬 모임을 갖고 남북 국회회담 추진과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문제, 정개특위 가동 등 선거제도 개선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문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남북 국회회담 추진과 관련한 대북 친서 및 답신 교환 사실 등 그동안의 경과 소개하였으며, 11월 중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이고 규모는 의원 30명 수준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실무 TF에 각 정당이 원한다면 참여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대표는 국회회담에 적극적인 입장 피력하였지만 김병준 대표는 남북문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는 적극 동의한다면서 다만 방법론을 놓고 당내에 다른 의견이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에 있었던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선거제도 개선 문제 등을 다룰 국회 정개특위구성을 조속히 구성토록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남북 국회회담과 관련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지난번 평양 방문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이 국회회담을 하면 결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으며,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1차 남북 국회회담을 서울에서 갖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문점 선언 및 평양공동선언 비준동의안 관련해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평양선언과 군사합의서에 대해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 여부를 물었고, 이해찬 대표는 평양선언은 내용상 비준동의보다는 국회차원의 환영결의 또는 지지결의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손 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와 관련해 비용추계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였으며, 자유한국당 김병준 대표도 비슷한 입장을 보이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좀 더 진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러나 이해찬 대표는 구체적인 사업 등에 대해 세세하게 예산을 산출하기가 어려우며, 비준동의를 한 뒤에 구체적인 사업예산은 그때그때 국회 심의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양당의 입장차이를 보여주었으며, 정동영 대표는 예산과 상관없이 비준동의를 받으면 좋다는 입장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개특위와 선거제도 관련해서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대체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는 분위기였으며, 이해찬 대표는 당내 일부 이견이 있지만 큰 반대는 없다고 밝혔고, 정동영, 이정미, 손학규 대표가 특히 강한 의지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심재철 의원과 관련해서는 심재철 의원이 공개한 업무추진비의 성격 등에 대해 각자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업무추진비가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김병준 대표는 국회의원들이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을 볼 수 있도록 공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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