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추석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한가위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올 한가위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함께 즐거우면 좋겠다”며 인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와대에서 영상메시지로 인사를 전달한 문재인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못 해도 괜찮다’, 어르신들에게 ‘계셔주셔서 힘이 납니다’라며 서로 진심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긴 연휴에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며 한가위 연휴에도 쉼없이 수고하는 많은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해인 수녀의 ‘달빛기도’를 낭독하면서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둥글어지기를 기원했으며,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행복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추석 내내 온 집안이 보름달 같은 반가운 얼굴들로 환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나라 정치현실도 둥글게 되기 바라는 마음을 내 비취었다.
김현수 기자
<사진 : 한가위 인사하는 대통령. 출처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