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제전문가’”
청와대는 23일 오후 공석으로 남아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홍종학 전 국회의원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홍종학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가 밝힌 홍종학 후보자는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경제학 교수, 경실련 정책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19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는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제전문가’”라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으로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대․중소기업 협력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는 1959년 5월 12일생으로,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대학원 경제학과 박사 학위 소유자며, 201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었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본부장을 역임했다.
또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제19대 국회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현수 기자
<사진 : 새누리당은 경제를 어떻게 망쳤는가 강연 장면. 홍종학 후보 유투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