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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CBS와 인터뷰서 북한에 대한 견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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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7-06-22 03:2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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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자체가 목표 아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 할 필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미국 CBS 노라 오도넬과의 TV 인터뷰에서 웜비어의 사망에 위로의 말과 북한에 대한 의견 그리고 김정은 관련 견해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토 웜비어의 가족과 또 미국 국민들이 겪을 슬픔과 충격에 대해서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 웜비어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 원인에 대해서도 많은 의혹이 있다.”며 “많은 부당한 그리고 가혹한 대우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추측하고 있다. 저는 그와 같은 북한의 잔혹한 처사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다. 아직도 북한에는 미국 국민들과 한국 국민 여러 명이 억류 중에 있다. 그들의 조속한 석방도 촉구한다.”며 제2의 웜비어가 나오지 않길 희망했다.

또한 “웜비어 학생이 사망에 이르게 된 아주 중대한 책임이 북한당국에 있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라며 북한의 책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남북간의 대화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아주 비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나라다라는 사실에 대해서 우리가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런 나라, 또 그런 지도자를 상대로 우리는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라는 목표를 달성해내야 한다.”며 “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국제 사회가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서 해 왔던 제재와 압박만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화의 중요성을 밝혔다.

노라 오도넬의 ‘미국의 정책과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미국의 정책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배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같은 과거 정부의 실패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저도 그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생각”이라며 미국과 배치되는 생각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 ‘북한에 굴복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대화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전제 조건 없는 그런 대화를 말한 적이 없다. 일단 우선적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동결시키게 만들고, 그리고 2단계로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이루어야 한다는 단계적인 접근방법의 필요성은 미국 내에서도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대화는 사양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무기를 가진 미친 사람”이라는 김정은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할 수 있다.’ 또한 ‘김정은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영광스러울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신 바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간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서 더욱 절박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다. 미국으로서는 점차 다가오는 미래의 위협이지만 한국은 지금 당장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선제적인 타격은 그 위험이 보다 더 급박해졌을 때, 그때 비로소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즉각적인 답변은 피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하여 “금년 중으로 그런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우리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대화에 대해서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북한에 대해서 다양하고 강도 높은 압박과 제재를 통해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 금년 중에는 이루어졌으면 하고 희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 ksatan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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