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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여정. 이제 UN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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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9-23 18:1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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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위해 트럼프와 협상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향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연내 종전선언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얼마나 성과를 이루고 귀국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남북정상 합의서를 토대로 합의서에는 명시하지 않은 김정은 위원장의 전언과 합의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설명하고 한반도 종전선언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은 35일간의 일정을 통해 대북제재를 결의한 유엔에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각국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이끌어 낼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향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각 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친선을 쌓기 위해 이루어지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4(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며,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취임 후 네 번째 면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스페인, 칠레 정상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어 이들 국가 정상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희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후변화 및 인권, 평화유지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역할을 다짐함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문제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얼마나 중재자로서의 역할과 능력을 입증하느냐하는 것으로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지느냐와 문 대통령이 희망하는 한반도에서의 연내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느냐이다.

 

또한 남북경협과 동서에서 동시에 착공하기로 한 남북간의 도로와 철도가 연내에 성사될 수 있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 있어 이번 유엔총회 참석에 정치권의 촉각과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동조를 얻기 위한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이번 행보가 한반도 전체는 물론 동북아와 나아가 세계평화와도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여진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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