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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희망”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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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9-21 07:1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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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확고한 비핵화 의지 거듭 확약했다 강조

 

평양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20일 오후 서울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곧장 동대문 DDP에 위치한 프레스센터를 찾아 대국민 보고를 통해 연내 종전선언을 희망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다만,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합의사항이 함께 이행돼야 하므로, 미국이 그 정신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준다면 영변핵시설의 영구적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히는 차원에서 우선 동창리 미사일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할 것을 확약했다합의서에 담지는 못했지만 구두로 합의된 것들도 있다. 국회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지자체의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저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전면 가동을 위해 북측의 몰수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51일경기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단체조와 공연에서 15만 평양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최초로 연설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그들은 한반도를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 연설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3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나, 긴 시간 많은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두 정상 간의 신뢰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북측에서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단을 정성을 다해 맞아 주었다며 방북성과의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오고 가는 동안 공항과 길가에서 열렬하게 환영해주고 환송해준 평양시민들께 각별한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백두산에 오가는 동안 삼지연 공항에서 따뜻하게 맞아주고 배웅해 준 지역주민들께도 감사 드린다오직 국민의 힘으로, 또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회담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평화는 한반도에 사는 우리 모두의 숙원이다. 그 숙원을 이루는 길에 국민의 뜻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과정의 빠른 진행을 위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리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의 대화가 재개될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했다.

 

또한 이는 남북 간에 있어서, 정전협정 이후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종전하는 데서 더 나아가 미래의 전쟁의 가능성까지 원천적으로 없애는 일이 될 것이라며 합의서에 담지는 못했지만 구두로 합의된 것들도 있다. 제가 평양에 가기 직전인 지난 14,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에 문을 열었다. 남북대화와 협력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한반도의 정전이 종전이 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라는 의미와 함께 남북이 본격적으로 서로 오가는 시대를 연다는 그런 의미를 갖는다. 여유를 두기 위해서 시기를 가까운 시일내라고 표현했지만 가급적 올해 안에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올해 안으로 종전선언은 물론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으로 남북정상간의 정례적 만남을 기대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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