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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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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9-06 10:3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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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방북한 특사단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이를 전달하고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밤늦게 돌아와 6일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의 결과를 전했다.

 

정의용 안보실장의 브리핑으로 진행된 결과 발표에서 정 실장은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하였다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하였다며 구체적 사안으로 네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남과 북은 918일부터 20일까지 2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하였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둘째,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셋째, 현재 남북 간에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였다

 

넷째,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였다

 

이어 정 실장은 이번 특사 방북 결과는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앞으로 남과 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서 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주변국과의 관계도 엄중히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 실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이 비핵화를 위해 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길 바라고 있다고 전하며 김 위원장이 미국의 처사에 못내 아쉬워하는 표현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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