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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무사령관 경질, 송영무 국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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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8-03 14:5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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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특전사령관 임명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기무사 해편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신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 특전사령관을 임명한다고 전하며 송영무 국방장관과 국회청문회에서 정면충돌한 이석구 현 기무사령관에 대한 경질을 밝혔다.

 

윤 수석은 기무사 개혁 방안과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말씀드린다대통령은 어제 국군기무사령부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혁안을 도출한 장영달 위원장을 비롯한 기무사 개혁위원회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은 기무사개혁위원회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안을 모두 검토하고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 과거와 전면적이고 신속한,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하셨다고 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하였다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 특전사령관을 임명하였다고 밝혔다.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전격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방부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부에게 기무사 댓글 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 사찰, 그리고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 복귀시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속하게 비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하여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하였다며 기무사 개혁을 통한 규모의 축소는 물로 고유의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대로 새로운 기무사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청문회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항명한 이석구 기무사령관에 대한 경질과 더불어 신임 기무사령관에 특전사령관에 재임 중이던 남영신 중장을 임명하였으며, 남영신 신임 기무사령관 내정자는 비육사출신 장성으로 알려져 있다.

 

남영신 신임 기무사령관은 합군 23기로 3사단소장, 학군교 교수부장, 야전작전 전문가이며 폭넓게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으며, 계엄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 성품인 것이 청와대 인선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석구 기무사령관과 국회에서 정면 충돌을 보이며 지휘력의 한계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경질설이 나돌고 있으며, 대통령의 휴가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기무사 관련 보고와 더불어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청와대 관계자들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어 송 장관의 경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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