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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신남방정책의 최우선국가임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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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7-11 09:3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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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전성명 채택 공동언론 발표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인도 비전성명채택 공동언론 발표와 더불어 한-인도간 MOU체결을 공식화 하며 인도가 신남방정책의 최우선국가임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비전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교역액 500억불 달성’,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파트너쉽 구현등을 밝혔다.

 

비전성명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하면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불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첫째, 사람(People)을 중시하는 양 정상의 공통된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대를 상징하는 허황후 기념공원 사업 추진 등 양 국민이 서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도록 하는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의 조기성과 도출에 이어 조속한 타결을 모색하는 한편, 양국 간 방대한 협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무역, 인프라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셋째, 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을 합하고, 국방·방산협력, 테러 대응, 외교·안보 분야 정례협의체 활성화 등은 물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풍부한 고급인력과 우리의 기술을 결합해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 및 연구혁신협력센터를 설치하고, 과학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이 함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따뜻하게 환대해 준 모디 총리와 인도 국민들께도 감삼의 말을 전했으며, 지금이야말로 -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적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음도 밝혔다.

 

특히 양국 정상 차원의 상호 방문을 정례화 할 것을 선언했으며, 인도 도착비자 발급과 같이 비자 간소화를 통해 국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줄여 나가기로 했음도 언급했으며, 인도 표준교과서에 한국과 관련된 상세한 기술이 최초로 포함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은 인도로부터 전파된 불교문화가 꽃피운 결실이라며 한국과 인도의 긴 역사적 관계를 언급하며, 양국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와 협력 잠재력을 활용해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또 한반도와 남아시아 그리고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인도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에 대해서는 모디 총리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주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음을 전하며,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ICT 분야의 인력과 우리의 풍부한 경험 및 제조·상용화 기술을 접목시키면, 양국의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모디 인도 총리를 2020년 한국에 초청했으며, 다양한 다자 정상회의와 온라인에서 긴밀한 소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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