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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싱가폴 도착에 전세계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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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6-10 20:5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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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본격 가동 신호탄 올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북미정상회담에 2일 앞서 참매1호가 아닌 중국에서 제공한 비행기로 회담장소로 예정된 싱가포르에 도착해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마친 후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이동해 북미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해외에서의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것은 중국과의 회담 이외에는 없었던 일로 이번 싱가포르 행도 북미대화라는 대전제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에 전 세계가 시선을 집중하며 북미간의 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이동방법은 공중의 스파이전이라 불릴 만큼 경호에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다.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1호는 안전상의 이유로 제일 마지막에 이륙해 어느 항공기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느냐 하는 의문점을 낳기도 했다.

 

결국 김 위원장은 중국이 제공한 에어차이나 747 항공기 CA122편을 이용해 싱가포르에 도착했으며, CA122은 중국에서도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이 북미회담에 갖는 관심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전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부부장등의 수행을 받으며 철벽경호속에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이동했으며, 이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진행한 뒤 12일 회담 준비를 위해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싱가포르 총리와의 30여분간 면담에서 김 위원장은 조미수뇌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역사적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를 제공해 줬다.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주고 편의를 제공해줘 아무런 불편 없이 조미수뇌상봉을이라며 싱가포를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회담이 체 마무리가 되기도 전에 비행기로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해 현지시간 밤 935분경 미국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져 북미간의 대화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모습이다.

 

<사진 :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 모습. 출처 : 청와대>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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