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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정상회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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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6-05 16:2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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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한국 정부 평화정착 노력지지재확인

 

한국을 방문 중인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소규모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그리고 만찬을 이어가며 양국이 전통 우방국임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소규모 회담과 확대 회담을 통해 정무, 사회·문화, 경제·통상,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내년이면 한-필리핀 수교 70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70년에 이르는 오랜 시간 동안 양국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한국은 필리핀의 5대 교역국이고, 양국의 상호 방문객 또한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필리핀은 한국전쟁을 통해 다진 굳건한 우호 관계를 토대로 지난 70년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고 있다앞으로도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 인적교류가 더 크게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2019년을 -필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해 양국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정부의 사람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평화공동체구현을 위한 신남방정책이 필리핀이 추진 중인국가비전 2040”의 실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은 양국 치안당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한 것으로 청와대는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문재인 대통령은 필리핀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 내 필리핀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인프라, 에너지, 농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모범적으로 이루어진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문 대통령은 필리핀의 발전소, LNG터미널, 공항 등 인프라 분야 발전에 우리 기업이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국 정상은 우리나라가 필리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10억불로 확대키로 한 것을 환영하고, 우리 신남방정책의 대아세안 연계성 증진을 위한 4대 중점협력 분야인 교통·인프라, 에너지, 수자원 관리, ICT/스마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청와대는 전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통, 경제통상,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인프라 분야 협력에 대한 5건의 협력 약정(MOU) 및 협정 서명식이 진행되었으며,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신남방정책 이행이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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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대통령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모습.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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