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의원,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부인”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13일 서울남부지검에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유철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상황으로 원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입증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검찰은 평택지역 사업가 한 모 씨가 원유철 의원의 전직 보좌관 권 모 씨에게 수천만원의 자금을 건넨 혐의를 특정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에 원유철 의원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여러분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며 “지역구민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 하는 동안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습니다”며 혐의를 부인했었다.
또한 12월 12일 “국민과 지역주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내일 조사에 성실히 임해, 잘 소명하겠다”며 13일 예정된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밝혔다.
제1야당의 5선 의원을 향한 검찰 사정의 날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될 것이냐를 두고 지켜보는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