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코로나 확진자 투표 하지 못할 위기” 주장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투표할 권리’ 확실하게 보장해야 합니다”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국민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윤 후보는 “대선 직전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들이 투표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며 “선관위와 유관기관이 논의에 나섰지만, 아직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선거관련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국민은 정부의 비과학적 방역정책에도 최대한 협조하며, 개인의 기본권 제한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더해 국민의 가장 기본적 권리인 투표권마저 포기하라는 것은 정부의 의지 부족이자 탁상공론식 사고의 결과”라고 비난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에 걸린 국민도 우리 국민”이라며 “코로나에 걸린다고 투표권이 없어지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아울러 “참정권은 방역이라는 행정 목적으로 제한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라며 “모든 국민의 소중한 ‘투표할 권리’를 지켜내는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며 한달도 남지 않은 선거에서 승기를 잡기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