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뒤집기 성공한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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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난타전 결과는???”
자유한국당이 창원FC 경기장에 무단침입 선거운동으로 물의를 빚으며 창원-성산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뒤집기를 당하며 참패했다.
개표 초반부터 긴장감이 넘쳐갔고 자유한국당 후보가 다소 앞서며 승리를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결과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유권자들이 선택했다.
최종 504표차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영국 후보와 정의당 관계자들은 환호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여 후보는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여영국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반칙정치, 편가르기 정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우리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한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또한 “권영길과 노회찬으로 이어지는 진보정치 1번지, 민생정치 1번지의 자부심에 여영국의 이름을 새겨넣어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지지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여 당선자는 “저는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창원시민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 힘을 바치겠다”며 “비록 저에게 표를 주지 않았지만 많은 시민들의 마음까지 받아 안아서, 창원경제를 살리는데 국회의원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투여하도록 하겠다”며 포용의 뜻을 밝혔다.
또한 “국회로 가서,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서 민생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다”며 “국회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다. 이것이 바로 노회찬의 정신을 부활시키는 것이고, 계승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회 개혁을 주장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2020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바로 정의당이 제1야당 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만 바라보고 더욱 더 전진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의 정의당의 약진을 희망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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