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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연설 여야 모두 환영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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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7-11-08 17:5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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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대부분을 북핵에 할애, 한반도 평화 강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리나라 국회연설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으며, 강화된 한미동맹과 북핵에 대한 단호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1993년 클린턴 대통령 이후 무려 24년 만에 진행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방문 연설은 강화된 한미동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연설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백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중 유일한 국회 연설로 그만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넘어 오랜 동맹 그 이상의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연설의 대부분을 북한 문제에 할애할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의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 연설로 대북 정책 기조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해법, 한미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 등이 더욱 명확해 졌다북한은 더 이상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며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한미동맹과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박수를 보낸다역사적 의의와 함께 양국 간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 중요한 행사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룩한 기적에 대해 경탄하였다. 오히려 지금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우리가 대한민국의 부와 번영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각을 하게 해 주었다며 우리가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확실한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결의를 시험하여 역사에서 실패한 체재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며 미국을 과소평가 하지도 말며, 미국은 동맹국의 안보, 번영,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새길 것을 주문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이제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다시 세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대북정책 기조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손금주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대한민국 평화를 지키는데 함께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한미동맹 재확인을 의미 있게 평가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환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강력한 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대한민국의 평화와 북한의 전향적 태도 전환을 이끌 수 있음은 분명하다다만 오늘 연설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북한 정권에 대한 비난과 강력한 경고, ‘포용정책은 실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며 정부의 대북 정책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모든 국가가 북한에 대한 지원이나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지 역시 정부의 인식과 달랐다어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과연 대북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의문이라며 비공개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이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했는가 하는 의문을 던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대북정책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과의 공조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한다트럼프 방한기간 동안 국회, 야당이 보여준 협조와 배려에 대해서 이제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한 협치로 답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늘 이루어진 국회 연설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멜라니아 여사를 먼저 소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하였으며, 당초 예정되어 있던 20분간의 연설시간을 훌쩍 넘긴 35분간의 연설로 이어졌다.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는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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