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정치인들만 여의도에 있었으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를 싸이코패스들의 집단”이라는 발언을 쏟아내 정치권을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로 지방에 가 있다가 중앙정치에 돌아와 보니 과거와는 달리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느꼈다”며 개탄의 글을 올렸다.
또 “각 정당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이 싸이코패스들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여의도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정치판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생각 했다”며 암담한 현실을 비판하고 나섰다.
홍 대표는 “차후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이들의 행각을 철저히 알려 더 이상 이러한 싸이코패스들이 국회에 진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의 선별이 있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특히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성숙한 국민의식이 이를 가려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트럼프가 오는 날 내나라 안보를 걱정하면서 한국정치판도 여야를 떠나서 정상적인 정치인들만 여의도에 있었으면 한다”고 정치판의 물갈이를 희망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