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과 단식농성 병행 선언한 민주평화당”
선거제 개혁을 위한 단식농성이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당 대표에 이어 민주평화당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이어지고 있어, 선거제 개혁을 외면하고 예산안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당혹케 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평화당이 광화문 촛불집회에 이어 24시간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게 되었다”며 야3당이 국회 단식농성에 공조를 이루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11일) 오전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24시간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부터 매일 아침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로텐더홀에서 이뤄지는 릴레이 단식농성은 당 소속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어 “첫 순서로 11일에는 장병완 원내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며 “이와 함께 민주평화당은 오늘 오전 11시30분 여의도역에서 정동영 대표와 민영삼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구제 개혁 관철을 위한 가두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한 “가두홍보 캠페인은 12일 낮에는 홍대입구역에서 이뤄진다”며 “13일 오후 5시에는 정치개혁공동행동과 같이 ‘적폐연대 규탄과 선거구제 개혁을 위한 광화문 촛불집회’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당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라며 천막농성과 장외집회에 이어 단식농성까지 진행됨을 알렸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