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 111 유세단 출정식 가져”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 당은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중앙선대위를 공식적으로 가동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장정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6.13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기약하며 “평화철도 111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정식 모두발언에서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바꾸는 날 6월 13일, 이제 평화 열차가 출발한다”며 “내일부터 평화철도111 유세단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데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를 통해 희망의 큰 파도를 만들어 낸 것처럼, 평화철도 유세단이 전국을 파란물결로 물들여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 내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평화철도111, 일심동체,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한다면 남북이 하나되고 한반도 평화를 일구어 가고,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111’. 세 개의 1”이라고 ‘평화철도111’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평화의 기운과 메시지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실어 날라 주시기 바란다”며 “유세단이 흘리는 땀방울과 내딛는 발걸음이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 한반도 평화의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라며 6.13지방선거 승리와 한반도 평화를 동시에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당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충남 현장 선대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부권에 대한 집중적 공략과 영남권에 대한 승리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경북 김천시 주요당직자 간담회와 김천 황금시장 방문인사, 상주시 주요 당직자 간담회, 상주 중앙시장 방문인사를 통해 영남권의 유권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홍준표 당 대표와 충남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후 엄태영 충북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 후보 사무소를 방문하고 제천 당협의 주요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호남과 영남 수도권에 박주선 위원장, 유승민 위원장, 손학규 선대위원장들의 분산 공략을 통해 총체적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원내 제3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자칫 호남민심이 홀대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기위한 조치로 박주선 위원장과 김동철 위원장이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방법을 전개하여 호남과 영남을 아우르는 중도보수 정당임을 알리는데 전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랑해요, 4번타자” 민주평화당 “평화유세단” 출범을 알리고 31일 유성엽 단장을 선두로 공식적 선거전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내 삶을 위한 개혁과 평화”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유세단’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삶에 다가가 적극적인 유세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으며, 특히 호남지역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 ‘평화유세단’은 호남의 각 시, 군, 구의 5일장을 방문해 저인망식 유세를 펼칠 예정으로 ‘호남경제 살리기를 위한지지 호소’에 최우선점을 둘 것임을 전하고 있으며, 첫날인 31일은 광주 양동시장에서 합동유세를 통해 출발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 111 유세단 출정식 모습.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