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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자유한국당에 새 둥지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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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3-09 19:1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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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앞둔 인기몰이 시작

 

자유한국당이 전 MBC 아나운서 배현진 씨를 비롯해 길환영 전 KBS 사장,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을 영입하며 새로운 생명을 알리며 흘러나오는 그 웃음꽃이라는 표현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7MBC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배현진 전 아나운서와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영입하며 언론계의 블루칩을 얻었으며, 기재부 전 2차관을 통해 경제계에 새로운 희망을 예고하는 자유한국당이 9일 이들의 입당 환영식을 가졌다.

 

이에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1년 만인가요? 웃음을 잃어버렸던 자유한국당에 웃음꽃이 피었다라며 이들의 영입을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했으며, “옥동자를 출산한 집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알리며 흘러나오는 그 웃음꽃 말입니다이라며 희망의 미래를 꿈꾸고 있다.

 

장 수석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에 다시 인재가 모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상징적 인물들이다. 다가 올 선거에 전진 배치해 문재인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탄압을 심판할 것이다. 송 전 차관은 처참한 경제파탄 심판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이들의 전진 배치를 예고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안보파탄, 경제파탄, 언론탄압으로 집권 1년 만에 나라를 총체적 국정파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테마공천을 적절히 실시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다시 사랑받고 신뢰받는 적통 보수정당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환영행사에 참석한 홍준표 당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결단을 내려주신 세분께 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이 두분을 모신 배경은 이 정부의 방송탈취 정책에 대해서 국민적 심판을 한번 받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방송탈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이 두 분을 통해서 심판을 받아 보기 위해서 모셨다며 새로운 국면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세분의 영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를 위해서 새 인물들을 속속 영입할 것임을 저희들이 약속 드린다며 새로운 인재 영입의 신호탄임을 명확히 밝혔다.

 

이에 길환영 전 KBS 사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선 이후 국민들은 안보와 외교 그리고 경제, 이 모든 면에 있어서 대단히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좌파진영에 의한 언론장악으로 인해서 올바른 여론형성이 차단된 상황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민심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를 명백하게 밝혀냄으로써 흔들리는 이 나라를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한 삶으로 이끌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 능력을 다해서 봉사하겠다고 화답했다.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은 저는 30여년 이상을 기획재정부 등을 통한 경제정책을 주로 많이 해왔다작금의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특히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든지 최저임금의 과다인상 같은 부분들이 오히려 부작용을 양산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이 순간에 만감이 교차한다“2012년 민주노총 산하 MBC언론노조가 대규모 파업당시 뉴스데스크 앵커였던 저는 노조가 주장하던 파업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MBC 노조의 파업에 이의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후 저는 인격적으로 몹시 모독감을 느낄만한 각종 음해와 공격을 계속해서 받아오고 있고 약 석 달 전엔 정식 인사통보도 받지 못한 채로 8년 가까이 진행해오던 뉴스에서 쫓겨나듯이 하차해야 했다저와 마찬가지로 파업을 반대했던 제 동료 언론인들은 세상이 잘 알지 못하는 부당한 일들을 온몸으로 감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애석한 일이다. MBC안에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는 자유는 사라졌다며 문재인 정부가 언론장악을 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특히 제가 몸담았던 MBC를 포함해 공영방송이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깊은 고민 끝에 제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MBC를 떠나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대로 정치라는 영역은 저에게 몹시 생소한 분야고 기대보다는 긴장과 두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MBC가 바로 설 수 있고 방송본연의 모습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이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각오로 주어진 역할을 열심히 다 해나겠다소신을 따른 대가로 사회에서 분리와 차별받는 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제가 노력하겠다며 정치적 투쟁을 벌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은 안보를 파탄내고 언론을 탄압하며 5천만 국민의 자존심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집권 1년 만에 나라를 총체적 국정파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에게 저희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대변하겠다는 입장으로 오늘 세분을 모셨다. 세 분들과 함께, 세 분들의 기대가 절대 헛되지 않게끔 자유한국당이 더욱 더 큰 역할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타도 문재인 정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환영행사에서는 자유한국당을 출입하는 MBC 기자들의 질문공세는 의도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 과연 진정성 있는 언론탄압에 대한 야권의 행보인가를 되물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진 : 환영식에서 태극기 뱃지를 받는 배현진 전 아나운서. 출처 : 자유한국당>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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