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즉각적 사과와 지명 철회를 촉구’
자유한국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김현미 장관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강행 처리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들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김현미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논문표절 및 학력은폐 의혹, 세금탈루 문제, 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 등 확실한 증거 앞에 시종일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청문위원들의 사과 요구를 외면하였고, 부동산 투기 및 농지법 위반 의혹, 배우자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못하였고, 전문성도 명확히 드러내지 못하였다.”며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김현미 후보자의 여러 의혹과 문제들이 청문회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않아 국무위원으로서 요구되는 업무의 전문성, 도덕성 및 준법성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 자유한국당 국토위원들의 의견으로 여당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요구에 응할 수 없어 여-야 지도부, 국토위 간사 간 협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강행처리를 한 것”이라며 정상적 채택이 아님을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이 모든 상황은 대통령 스스로 내세운 5대 인사원칙을 파기하면서 시작되었음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김현미 후보자의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한다.”며 청와대를 향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이로서 현역의원 장관 인선 불패의 신화는 계속 진행형으로 남게 되었다.
김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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