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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9일 방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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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2-08 07:5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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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방남 명단 포함시켜

 

북한이 평창올림픽 대표단에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더불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평창을 방문할 것임을 7일 통일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오후 북한은 전화 통지문을 통해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통보하면서 “3명의 단원은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이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9일 방남하여 이날부터 11일까지 평창올림픽 개막식과 경기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명목상 대표가 아닌 북한의 실세인 김여정의 방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이들의 여정에 불편함이 없게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만일 김여정이 김정은의 친서를 지참했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여정에 대한 정부의 과민한 반응에 대해 김일성의 직계 가족이라고 너무 환대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으며, 대북압박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너무 북한에 대한 해택을 주는 것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많아지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평창올림픽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국민들도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의 눈초리가 그간 북한측의 요구를 들어주는 정부를 보며 팽배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더욱이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우리선수단은 태극기가 박탈된 반면 북측 선수단은 버젓이 인공기를 달고 김일성 부자의 뱃지를 달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국민들의 의심의 눈초리는 제한선을 두지않고 높아지는 모습이다.

 

한편 정부관계자들은 김여정과 미국 펜스 부통령과의 미북 대화가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도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평화올림픽 성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미북간의 대화가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사진 : 김정은과 김여정의 모습. 출처 : 통일부>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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