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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타클라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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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3-08 18:5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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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참담한 현실에 대한 진지한 질문

 

현실을 화면에 담아 현실 속에 벌어지는 수많은 고통과 좌절로 인한 인간들의 참혹상과 그 속에서 느끼는 희망에 대한 동경심을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사막의 땅’ “타클라마칸을 통해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고은기 감독과 하윤경, 조하성, 송은지 등이 출연하여 우리에게 선사하는 장편 독립영화 타클라마칸은 우리에게 인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참혹한 현실과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존재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때 굴지의 건설회사 현장소장을 지내다 고철을 주어 생활을 연명해야하는 주인공 태식과 노래방 도우미로 살아가는 수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비극과 주인공의 삶을 통해 전달되는 현실의 잔혹성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주인공 수은과 타클라마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두 주인공을 통해 감독은 중심은 마음의 가운데라며 마음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가 있으면 굳이 돌아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표현을 통해 현실세계의 탈출로를 대신 표현하는 듯 싶다.

 

또한 모든 건 마음먹기 따라 변해간다. 그러나 절대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파란색이라는 표현을 통해 타클라마칸이라는 붉은 사막에서의 신기루와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고 있다.

 

고은기 감독은 새로운 세상. 현실을 벗어난 미래로의 희망을 표현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을 비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사랑의 시작이 마음의 중심을 표현하는 것으로 사회적 메시지보다는 사랑의 미로라는 것이 어울릴 것이라고 답했다.

 

영화는 3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이며, 제작은 ()영화공장이, 배급은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가 담당했다.

 

상업성이 없다는 평가를 영화 타클로마칸은 받고 있지만 한번 쯤 관람하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유익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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